CNP 톤업 프로텍션 선 선크림

이녀석 생각보다 너무 괜찮은 것 같다. 이녀석 물건이다.

 

어떤 선크림은 발림성이 부족하고 어떤 선크림은 커버력이 부족하고 어떤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 능력이 좀 부족하고 모든것을 만족하는 선크림이나 BB 또는 CC 크림을 찾는 것은 매우 힘든 것 같다.

이번에 소개 할 제품은 CNP 톤업 프로텍션 선 선크림으로 차앤박 제품이다.

우선 내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.

바닐라코 CC크림 포맨과 헤라 CC크림도 사용하고 있다. 선크림은 엔티아 제품을 서비스로 받아서 사용중인데 바르고 시간이 지나면 좀 때처럼 붇어 난다고 해야하나 그런 점 때문에 이번에 그냥 선크림과 CC크림을 다른것을 사용해 보려고 CNP 톤업 프로텍션 선 선크림을 구매했다. 내돈주고!!

 

 

※ 기능 ※

UVB SPF42 / UVA PA+++ (UVB는 숫자로, UVA는 PA+++로 표기한다.)

 UVB, 자외선B를 뜻한다. 자외선B는 오존층에서 일부 걸러지긴 하지만 맑은 날이면 지상까지 내려온다. 이 녀석을 못 막으면 홍반이 생기거나 화상을 입기도 하고 피부암을 일으키기도 한다. 7~8월 여름의 한낮은 그야말로 자외선B의 천국이다. 선크림을 꼭 챙겨발라야 하는 이유다.

 UVA, 자외선A를 뜻한다. 무서운 건 자외선A다. 일단 이 녀석을 막을 수 있는 게 별로 없다. 오존층도, 구름도, 자동차 유리도 이 녀석은 잘 막지 못한다. 물론 같은 양이라면 자외선A보다 자외선B가 위험하다지만 지상에 도달하는 양은 자외선A가 자외선B보다 20배라고 한다. 자외선A는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색소침착을 일으킨다. 침착 자체가 나쁜 건 아니지만 반복되면 진피 안의 콜라겐 변성을 일으켜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. 자외선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.

UVC, 자외선C를 뜻한다. 자외선 C는 오존층에 막혀 지상까지 오지 못한다. 물론 오존층이 파괴된다면 지상까지 도달하겠지?

 

 

헤라 CC크림 vs CNP 톤업 프로텍션 선 선크림

 

왼쪽은 헤라CC크림, 오른쪽은 CNP 톤업 프로텍션 선 선크림 이다.

색감만 보면 CNP 톤업 프로텍션 선 선크림 쪽이 더 밝다. 더 밝기 때문에 백탁현상이 일어날 것 같지만 그런 현상이 전혀 없다. 보면 오른쪽 부분이 자연스럽게 밝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. 눈에 띄게 밝아 지는 것은 아니다. 반면에 헤라CC크림 쪽은 커버력 기능과 CC의 색감때문인지 파운데이션처럼 색이 묻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.

 

 

헤라CC크림을 바른 손등의 왼쪽 면이다. 커버력 기능과 CC의 색감때문인지 파운데이션처럼 색이 묻어나는 것을 볼 수 있고 단독으로 바르기에는 좀 빡빡한 느낌이다. 내 피부가 조금 밝은 편이라 그런지 피부톤보다 조금 더 어두운 색으로 변했다. 그래도 커버력만 본다면 나쁘지 않다.

 

 

CNP 톤 업 프로텍션 선 선크림을 바른 오른쪽 면이다. 색감만 보면 CNP 톤업 프로텍션 선 선크림 쪽이 더 밝다. 더 밝기 때문에 백탁현상이 일어날 것 같지만 그런 현상이 전혀 없고 발림성이 괜찮은 편이다. 커버력은 생각보다 좋지 않다. 하지만 자연스러운 색감이 피부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무언가를 찍어 발랐다는 느낌이 적다. 자외선 차단 기능은 위에서 언급한 부분과 같이 UVB SPF42 / UVA PA+++ 로 자외선 차단 기능이 충분하고 자연스러운 톤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. 커버력이 약간 부족한게 흠이지만 자연스러움을 더 추구하는 나는 매우 만족스럽다.

 

자외선 : ★★★★☆

커버력 : ★★★☆☆

발림성 : ★★★★☆

 

총점  ★★★★☆ 로 매우 만족하는 화장품이다. 인생템이라고 할 것 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인생템에 근접하다고 해야할까? 남자 선크림으로도 매우 추천한다. 뭐 나름 인생선크림이 될 수도 있겠다.

재구매 의사가 87% 정도는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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